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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천서울병원 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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복부에 커다란 혹”...이병원씨 위한 ‘도움의 손길’
2017-06-29 서울병원 조회수 : 4496회
10년 가까이 복부에 커다란 혹을 달고 살아야만 했던 이병원씨가 제천 지역사회의 도움으로 수술을 받게 됐습니다.
지역의 따뜻한 미담사례를 지치수 기자가 소개합니다.
제천시 남천동에 살고 있는 55살 이병원씨.
이 씨의 몸은 일반 사람들과는다릅니다.
바로 복부에 붙어있는 커다란 혹 때문.
이 씨의 커다란 혹은 8년 전 주먹만 한 크기의 혹에서 해가 지날수록 점점 커졌습니다.
항상 앞으로 쏠려 있는 무게중심 때문에 일상생활에서의 불편함은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.
이 씨의 안타까운 사정을 듣고 제천봉양농협과 사랑의 연탄은행, 한아름 봉사단체 등
5개의 제천 지역 기관·단체가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.
이들은 십시일반으로 걷은 수술 지원금 200여만원을 이 씨에게 전달했습니다.
<현장인터뷰> 홍성주 / 봉양농협 조합장
“앞으로도 성금모금을 통해 수술비를 지원하겠다”
800여만원에 달하는 막대한 비용 탓에 수술할 엄두를 내지 못했던 이씨는
눈물을 글썽이며 연신 고마움을 전했습니다.
<현장인터뷰> 이병원 / 제천시 남천동
“감사합니다”
제천서울병원의 진단 결과 커다란 혹의 병명은 탈장.
오래전 배를 가르는 수술을 받은 뒤 봉합 부위가 벌어져
몸속 장기들이 나온 것입니다.
다행히 대형 병원에서의 수술은 가능하지만 오랜 시간 방치된 만큼
어려운 수술이 예상되고 있습니다.
<현장인터뷰> 이영환 / 제천서울병원 부원장
최근 충주 인터넷 설치기사 살인사건 등 ‘분노 조절 장애형 범죄’가
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지역의 따뜻한 미담 사례가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습니다.
- 자료출처 : ccs뉴스 지치수. (편집 안동오)